[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지난 4월 30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비룡마을에서 정착마을(비룡마을, 신암마을, 신흥마을) 3개소 연합으로 ‘2019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을 실시, 모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은 한국한센총연합회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기획·추진한 사업으로, 문화적 소외를 느끼는 한센인들에게 다양한 대중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센인의 인권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화려한 입담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품바를 비롯, 흥겨운 난타 공연, 신기한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열기를 더했으며, 김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동 행사에 참석한 박준배 김제시장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한센인의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한국한센총연합회 관계자는 “아낌없는 박수와 호응으로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에 깊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전국의 모든 한센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을 더욱 폭 넓게 시행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문화적 삶을 개선시키는 등 앞으로도 더 큰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한센총연합회는 국내 유일의 한센인 인권·복지 단체로서 매 년 다양한 복지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센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의 2019 찾아가는 문화복지사업은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sjpost_new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403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