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찢어지고 각막 손상으로 실명 위기까지....

[안동=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경북 안동시 진명학교에서 지난 3월21일과 4월2일 연이어 학교 폭력이 의심되는 사고가 교내에서 발생했지만 학교측의 뒤늦은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 학교 재학생인 A군은 지난 3월 12일 각막에 상처를 입고 3일 동안 눈을 뜨지 못해 일주일 넘게 치료하고 또 다음달인 4월 2일에는 머리가 찢어지는 사고가 교내에서 발생했지만 학교측은 사고원인을 알 수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해당 학부모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피해학생 학부모는 “CCTV가 설치돼 있는 교내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교사들 또한 여러명 있었음에도 사고원인을 모른다는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학교측은 더 이상 사고원인을 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측은 사고발생 2주가 지난 뒤 학교폭력이 접수되었다고 피해 학부모에게 알려왔다.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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