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철책선을 따라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오두산 철책탐방로를 조속히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파주=내외뉴스통신] 김경현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최종환 파주시장과 안병욱 제9보병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두산 철책탐방로 개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탄현면 삼도품 축제 때 임시 개방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둘레길을 파주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철책탐방로 약 1.7㎞를 조성해 개방할 예정이며, 철책탐방로의 안보적 특수성을 감안해 CCTV 등 군 경계력 보강사업을 병행해 실시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교하해서 서해로 흘러들어가는 절경과 북한 황해도의 산천과 주거, 사람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보관광지의 최적지로 1992년 개장 이후 2천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오두산은 고구려와 백제가 각축을 벌였고 현재는 남북이 마주보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시민들이 철책선을 따라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오두산 철책탐방로를 조성해 조속히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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