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어린이·청소년의 호흡기질환 발병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개발원이 손해보험사 실손의료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하고 이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어린이·청소년의 호흡기 질환과 감염성 질환의 경우 계절적·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인 6∼8월에는 어린이·청소년의 바이러스성 장염·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은 2011∼2017년 7년 간의 손해보험사 실손의료보험 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나이대에 호흡기 질환, 감염성 질환, 피부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질병과 상해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0∼9세 영유아 및 어린이 실손의료보험 사고의 44.7%를 차지했다. 인두염, 폐렴, 기관지염 등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다가 10대에 이르러 발병률이 감소했다.

감염성 질환은 장염, 식중독, 전염병 등이 많았고, 피부 질환으로는 두드러기 외에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도 잦았다.

 

symarry@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04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