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방안 모색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장세용 구미시장이 7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베트남 박닌성 응우옌 뚜 뀡(Nguyen Tu Quynh) 성장 일행을 맞이하고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베트남을 방문한 구미시 대표단이 응우옌 뚜 뀡 박닌성장과 면담을 가지고 구미시와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데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베트남 박닌(Bắc Ninh, 北寧省)성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산업경제지역이자 한국의 對베트남 최대 투자지역으로 삼성전자 1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특히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16개사 중 절반이 넘는 9개사가 입주해 있는 곳이다.

장세용 시장은 응우옌 뚜 뀡 성장의 구미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오랜 교류의 인연을 유지해온 친구로, 특히 구미시와 박닌성은 양 국가의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교류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응우옌 뚜 뀡 성장은 구미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뜻과 함께 구미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수출의 전진기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를 50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운영해 온 구미시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박닌성과 구미시간에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닌성 대표단은 삼성전자를 방문해 산업현장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6일에는 대표단과 동행한 12명의 꽌호(Quan Ho)민요 가수들이 금오산 올레길 배꼽마당에서 박닌성의 대표적인 민요이자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인 꽌호 공연을 펼쳐 구미시민들에게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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