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권오중이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을 위한 '내 동생 오중이는 갱년기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오중은 전문 상담가와 함께한 심리극에서 현재 발달장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절절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권오중은 "제 아들이 사실 특별하다"면서 "전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병을 앓고 있다. 그 15명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다. . 우리가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말에는 스케쥴을 잡지 않고 있다”라며 아들의 발달장애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아들이 손길이 필요한 아이이기 때문에 항상 아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이걸 하면 좋을까 생각하는 거 같다”며 "아들 때문에 취미 생활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권오중은 심리극에서 차인표와 김용만의 위로와 격려에 권오중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나는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어"라면서 "우리 애가 가끔씩 '나 언제 나아?'라고 물어보는데 내가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용만은 "이런 이야기를 네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아질 수 없다고해서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65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