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KBS가 오는 13일 예능 전문 유튜브 채널 ‘깔깔티비’를 개국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쟁반노래방’, ‘이소라의 프로포즈’, ‘금촌댁네 사람들’이 방영 첫 프로그램으로 정해졌다. 

최근 과거 프로그램에 대한 향수가 급증하면서 유튜브에서도 과거 방송콘텐츠가 재조명 받고 있다.이같은 흐름을 타고 KBS 디지털미디어국은 과거 콘텐츠 서비스 영역을 예능 분야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깔깔티비’는 ‘위험한 초대’부터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이르기까지 쇼/버라이어티/음악방송/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프로를 한데 모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러 채널에 흩어져있던 예능콘텐츠를 이제는 한곳에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영상들도 많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위험한 초대’에서는 김태희, 이효리, 하지원 등 톱스타들의 풋풋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K-POP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에서는 김건모의 데뷔무대, 박완규 레전드 라이브영상 등 보물같은 영상이 수없이 많다. 한석규, 박신양, 이정재 등 배우들의 노래하는 모습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모습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깔깔티비’는 개국일인 5월 13일 유튜브 최초공개 기능을 활용하여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예능 전문 유튜브채널 '깔깔티비'는 유튜브뿐 아니라 KBS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케이(my K)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크큭티비의 성공에 이어, 그 형제채널로 출범하는 깔깔티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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