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엄마와 아들이 비뇨기과에 간 이유 ①
[칼럼] 엄마와 아들이 비뇨기과에 간 이유 ①
  • 장익경 객원칼럼리스트
  • 승인 2019.05.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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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중인 정현직 강남연세비뇨기과 원장. (사진제공=강남연세비뇨의학과)
▲상담 중인 정현직 강남연세비뇨기과 원장. (사진제공=강남연세비뇨의학과)

 

어느 날 놀란 표정의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붙잡고 진료실로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 우리아이가 학교검진에서 혈뇨가 발견됐대요. 2차 검진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 통지서를 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도부터 모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요당, 요단백, 요잠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요당이란 소변에 당이 섞여있는 것으로 당이 검출되면 당뇨병, 신장성 당뇨, 쿠싱 증후군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단백은 단백질이 배설되는 것인데 정상 성인은 하루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배설되나 이를 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단백뇨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고혈압, 고지혈증, 부종 등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해당될 수 있는 부분은 요잠혈입니다.

요잠혈은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바이러스로 요의 배출경로가 손상을 입어 적혈구나 나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육안으로 소변색이 정상처럼 보여도 소변검사에서 적혈구가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미세혈뇨' 또는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혈뇨의 원인은 100가지가 넘으며, 소아청소년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먼저, 소아청소년기의 혈뇨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사구체성 혈뇨의 원인은 사구체 신염이나 전단계, 유전성 신염과 같은 신장 내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비사구체성 혈뇨는 고칼슘뇨, 결석, 요로염증, 호두까기증후군, 종양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광요관역류나 신우요관이행부협착같은 구조적 질환도 드물게 발견됩니다.

물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 혈뇨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밀검사로는 신장관련 혈액검사, 신장 방광 초음파검사, 요칼슘검사 등이 있습니다.

귀한 우리아이의 혈뇨현상을 막연하게 불안해하거나 또는 방치하지마시고 비뇨기과 전문의를 즉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정현직 강남연세비뇨의학과 원장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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