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박정철 기자 = 의료분야의 한류는 성장세가 뚜렷하고 지역에서도 외국인, 특히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준비가 잘 돼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경상북도 의료관광 시설이 이렇게 잘 되어 있는지 몰랐습니다"
중국의 기업인 단체인 상숙민남상회 회원 11명이 구미강동병원을 방문해 특화된 의료기술에 대한 설명과 병원시설을 둘러보고 한 말이다.
이들은 16일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정에서 경북의 의료관광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구미강동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을 방문한 이들 회원들은 구미강동병원이 소개한 흉터없고 간단한 특화기술인 UBE(최소침습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요비용과 치료기간 등을 질문했다.
이어 구미강동병원의 해외환자 유치시설을 둘러 본 이들은 종합건강검진실과 국제진료센터 그리고 숙박시설인 '레스텔'을 보고는 수도권에도 뒤지지 않는 좋은 시설이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방문단을 인솔한 홍소위 상숙민남상회 회장은 "시설이 너무 깨끗하다. 지난 5월에도 대구를 방문해서 치과치료 등 진료를 받아 많은 회원들이 만족해 했다"며, "이번 인연으로 앞으로는 경상북도에도 찾아와 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을 환영차 참석한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내 곳곳에 양․한방을 비롯한 2600여 개의 병원이 있고, 각 병원마다 우수한 의료인력과 기술, 장비가 잘 갖춰져 있다"며, "해외에서 의료와 관광을 희망하면 경상북도를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해외환자유치를 통한 의료관광 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 판단하고 의료관광 우수병원 8곳을 지정해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활동을 위해 올해 몽골, 중국 등 해외를 직접 찾아 해외홍보 설명회 2회 개최했고, 오는 10월 초에는 일본의 의료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경주 일원에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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