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이 지난 9일 막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2019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4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날 주간을 이용하여 양구 하리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138개 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사)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 양구군체육회, 크린토피아, 스톰, 핀스포츠가 후원했다. 

4일 예선 조별리그, 2일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 예선에서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설종호 감독) 8대5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을 4대5로 패하고, 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안규영 감독) 13대1로 물리쳐 조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에서 10강에서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을 9대7로 이기고 8강에서 경기 수원시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 10대8, 4강에서 전통의 강호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을 10대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여 같은 인천 지역의 라이벌 인천 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을 6대5로 접전 끝에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의 박한솔 감독은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하게 되어 이번 대회 우승이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훈련을 잘 따라 준 우리 선수가 너무 고맙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서진군은 "이번 대회 우승에 보탬이 되어 기쁘며 더 열심히 운동하여 SK와이번스의 김광현 선수 같은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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