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치단체 금고에 지역금융기관들이 참여가능
치열한 유치전 예상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백승주 국회의원(구미시 갑)이 10일 “그간 구미 지역 금융기관이 지자체 금고 선정에 참여를 희망했지만, 행정안전부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다소 불리한 조항이 있어 오랜 기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서 개선 요청이 있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고,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역시 지자체 금고 유치과정에서의 금융기관들의 과다경쟁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지난 3월21일 ‘금고지정 평가기준’ 개선안을 발표하고, 4월10일까지 금융기관, 지자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5월9일 행정안전부 관련 예규를 최종 개정했다.

백 의원은, “평가기준은 총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간 지역 금융기관이 비교적 과소평가 되어 온 부분에 대한 평가점수가 조정되었고,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의 평가점수가 상향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3월 21일 개선안 발표 이후, 구미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결과 개선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백 의원은 “구미 지역 금융기관의 오랜 숙원 사항이 해소되어 다행이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안에 내년부터 전국의 지역자치단체 금고에 지역금융기관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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