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존경하는 송복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임시회 회기중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정의로운 부여 함께사는 세상 건설에 매진하시는 박정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의 관심과 성원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부여군민 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 오늘 발언하고자 하는 주제는 부여군의 갈등관리에 대한 현주소는 어떠한가입니다.

현재 우리 부여군은 과연 어느정도의 갈등과 분쟁이 존재할까요?

우리에게 소통과 공감 그리고 양보와 배려라는 말이 어색하지는 않은가요?

우리 부여군의 대표적인 갈등사례로는 계속되는 선거들로 인한 부작용, 비방 및 허위 추측성 정보전달에 의한 갈등, 마을공동체 개발사업, 공공용지 개발사업, 생활SOC개발사업, 마을내부 및 조직내 갈등,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갈등, 축산업 및 가축분뇨처리, 열병합 발전소, 태양광 발전시설, 폐기물 처리장 설치등과 관련한 환경문제, 개인 및 단체이기주의에 의한 갈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갈등이 산재해 있습니다.

짧은 의정활동으로 경험한 바가 많지는 않지만 관내에서 문제가 되고 갈등이 야기된 일들은 기관,개인,단체를 망라하여 갈등의 공통된 원인으로 각 주체들간의 입장에 대해서 공감과 소통이 현저히 부족하였으며 정확한 정보전달과 공론화보다는, 추측적이고 음성적이며 부정확한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도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임시회 자리를 빌려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갈등들의 결과는 주체들간의 권리주장과 의견들이 상충되고 대립되며 감정다툼으로 이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법적대응이나 파벌이 형성되고 끊임없는 갈등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적 경제적손실은 말할나위도 없으며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행정적차원에서 들여다 보면 업무의 상당한 부분이 민원성 업무와 갈등들로 인하여 발목이 잡히고 업무효율성과 의지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또한 무한반복 되고 있으며 감소되는것이 아니라 증가된다는데 더 큰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인 대응의 결과로 공권력의 위엄과 신뢰가 무너지고 불신받게 되는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2018년도 기획감사실 행정사무감사시 갈등조정위원회 운영에 대하여 건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 부여군에도 2011년도 12월30일에 제정된 부여군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활동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례가 부여군 실정에 맞고 현실적 대안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집행부와 군의회는 토론과 협의를 통해서 개정하고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는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충청남도 갈등관리 매뉴얼을 적극 배부하여 활용하고 사안별 업무별 특성에 맞도록 추가하고 보완하여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조직의 구성과 운영에 관하여는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가그룹과 함께 부여군의 지역색과 실정을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분야별 전문 활동가 양성에 촛점을 맞추어야 할것입니다.

갈등의 예방적 활동으로는 군민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회의법 교육과 토론문화 정착이 필요하며 갈등사례 중심의 현실적 홍보를 통하여 소통의 방법을 교육하고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논의되고 활동한 사례들은 기록하고 비슷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료로 활용하여 효율적 활동에 역점을 두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이 모든 제안과 건의는 군민과 집행부 그리고 의회의 공감과 소통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며 많은 정책사업과 역점사업의 추진보다도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는 지금 부여군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행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뛰고 있습니다. 멀리가고자 함께 뛰고 있으며 자유와 평등의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갈등보다는 화해 그리고 경쟁보다는 상생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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