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오는 16일(목)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2019 제1차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대시민 활동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후속조치로 지난 2016년에 출범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지자체, 시민단체, 종교계, 기업, 언론계 등 지역사회 2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홍보 구상은 국가와 지자체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아이를 함께 키우고, 가정에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자는 ‘함께 육아’ 메시지 전달로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결혼·출산에 장애가 되는 가족문화 개선을 주요내용으로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연대회의 연간 운영방안,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 단체별 홍보사업 방향, 각종 캠페인 운영방안,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해 온 남성육아참여모델의 지역사회 확대방안으로 추진하는 ‘제1기 100인의 대구 아빠단’ 출범과 관련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100인의 아빠단 이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2011년 출범하여 남성의 육아참여모델을 확산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2017년까지 약 1,000여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사회 활동이나 집안 일을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 조성을 위해 각 사회연대회의 기관·단체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아울러 저출산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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