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68억원 투입...핵점포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강진=내외뉴스통신] 고일석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 군단위 최초로 선정된 강진군이 사업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진군은 지난 4월 타운매니저를 비롯 직원 1명, 파견공무원 1명을 투입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관광상권활성화팀을 구성하고, 상권활성화 세부계획서를 5월 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활성화 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본격 1차 연도 사업 시행에 나선다.

2019년 1차 연도 사업이 승인 되면 강진읍 상업지역 내 10만㎡ 구역 400여개소의 상가를 대상으로 각 단위사업별 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2023년까지 국비 34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68억을 투입한다.

상권환경개선, 특화거리조성, 공동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화마케팅과 상인조직 역량 강화, 그리고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한 강진읍의 상권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월 이승옥 강진군수 주재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중앙로특성화시장사업단과 3차례에 걸쳐 주요 현안사업 공유를 위한 행정협의회를 개최해 각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과 의견수렴, 계획 방향 등 예산낭비나 주민교육 중복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매월 1회 행정협의회를 통해 예산 분산,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 해소, 정책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협력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쇠퇴로 어려운 상황 속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활발히 진행되리라 기대된다” 며 “핵점포 개발, 다양한 체험, 문화ㆍ관광 콘텐츠 운영, 특화거리, 상인 교육 등 민관 협력 추진체를 구축해 상권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영업종합대책’의 하나로 제시된 상권활성화사업은 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해서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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