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응급의료기관 전무, 세종충남대병원 개원까지 공백 현실화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병원 한 곳 당 인구가 가장 많으며 광주시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곳당 인구수가 많다는 의미는 병원 숫자보다 인구가 많아 병원 이용 시에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부동산114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병원 1곳당 1538명이 이용하며  뒤를 이은 경남(1208명), 경북(1196명), 울산(1192명)에 비해서도 많다.

실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세종시만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지정해 시행하는 법정 응급의료기관이 지난해 효성세종병원이 폐쇄되면서 한 곳도 없는 형편이다.

이에 세종시는 내년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만 바라보는 상황이며 이마저도 3월 개원이 6월 이후로 늦어지면서 당분간 의료 공백은 기정사실이다.

현재 세종시민은 응급환자와 병원 치료를 위해 대전 유성 선병원,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등과 청주, 천안시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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