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최불암 등 선생님급 유명문화예술인들이 직접 강의 및 실무지도
교육비 전액 국비지원, 1차년도 연기자-가수 부문 총 300여명 선발

[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최근 각종 사건, 사고들로 문화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까지 도마에 오르는 요즘.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이사장 유동근)이 한국 대중문화예술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새로운 카드를 던졌다.

2019년 5월 14일,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은 “한국대중문화계를 안정적이고 투명한 네트워크로 묶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예비 한류주역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K-PAEC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PAEC은 올해부터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 받아 시행하는 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교육생의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기 공개된 모집요강과 프로젝트 계획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한류 1세대인 대선배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한류의 주역을 키워낸다는 콘셉트로 추진된다. 이순재, 신 구, 고두심, 유동근 등 소위 선생님 호칭을 받는 문화예술인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의 내로라하는 제작자들도 강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은 사업 개시 년도인 2019년에는 연기자 부문과 가수 부문의 1, 2기 교육생을 모집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모집인원과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연기자 부문 모집은 오는 5월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모집생 선발과정은 1차 영상 오디션(자기소개 1분, 자유연기 1분 30초)과 2차 실기면접으로 구성됐다. 선발 후 교육은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가수 부문의 모집마감은 6월 14일까지다.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로 서류전형 후 통보한다. 신청자격은 기성 신인가수 및 전국규모 가요제 입상자 등 예비가수, 전국 대학 관련학과 보컬전공 재·졸업생 및 가수 지망생, 대한가수협회 본회 및 전국 지역회원으로 넓혀 신청 문턱을 과감하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PAEC 프로젝트는 초대 한류를 이끈 배우, 성우, 코미디언, PD, 작가, 스텝 등 저명한 강사진이 교육을 담당하는 국가의 기반 교육 사업으로 유례가 없던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대중문화예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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