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수성경찰서(서장 정상진)에서는 지난 15일 09시24분경 수성구 만촌동 소재 인터불고호텔 화재는 마약류에 의한 환청·환시 증상에 의한 방화로 피의자는 현재 조사중으로 있으며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3일전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함에 소변 간이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반응을 확인,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 중에 있다. 필로폰 투약 효과는 일반적으로 5~7일간 그 증상이 지속되며 피의자는 검거 당시에도 환각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 피의자는 동구의 거주지에서 새벽 5시쯤 나와 환청·환시 증상에 의해 동대구 IC부근 주유소에서 20리터 말통 휘발유 8통을 구입해 6통을 호텔방화에 사용했다. 

피의자는 방화혐의를 일체 시인하며 환청·과대망상 등 증세가 있어 과거 여러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진술하여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으며 일부 확인했다.

호텔 1층 휴게실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휴게실 50평 전소, 투숙객과 종업원 등 26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진료 후 전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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