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과 삶이 녹아드는 공간입니다"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4일 백석동 ‘도심숲 조성사업’을 앞두고 이재준 시장이 해당 사업지를 방문해 인근 오피스텔 거주자와 관리자 등 주민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숲 조성뿐만 아니라 백석동의 현안에 대한 의견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단을 대폭 보강하고, 큰 수목 위주로 심어달라’, ‘보행자 위주의 안락한 도로를 만들어 달라’ 등 다양한 주민 요구가 쏟아져 이재준 시장은 “검토 후 가능한 사항은 즉각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후곡·강선·신원마을 등에 도심숲 또는 쌈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동에 도심숲이 조성되는 장소는 증권박물관 옆 110m 길이 보행로로, 현재 시설물이 노후 되고 휴게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인근에 10여 개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이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이 녹지 공간 확보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약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심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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