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최유정이 제주 재래 흑돼지로 만든 돈가스 맛에 감탄했다.

10일 첫방송된 SBS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에서는 명인들이 길러낸 최상의 식재료 맛에 푹 빠진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유정은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 4인방 중 한명으로 등장했다. 최유정은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최근 한달간 9kg을 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후 최유정은 최고의 식재료로 맛을 낸 낙지볶음과 눈꽃 등심 돈가스을 즐겁게 맛봤다.

낙지볶음의 경우 소유진이 공수해 온 싱싱한 해남낙지로 만들어졌다. 소유진은 "낙지가 해남에서 아침에 왔다. 첫 회에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재료의 특별함을 자랑했다. 최상품의 해남낙지를 낚기 위해선 참게와 바늘없는 주낙이 필요했다. 소유진은 "바늘이 없어 상처 없는 상태로 잡는다"며 해남낙지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최유정 이러한 해남 낙지로 만든 낙지볶음의 맛에 감탄했다. 최유정은 그 맛에 대해 "멤버들 먹이고 싶은 맛"이라고 표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 음식은 쇠고기를 능가하는 마블링과 치즈를 연상시키는 비계층을 자랑하는 제주 재래 흑돼지로 만든 등심 돈가스였다. 제주 재래 흑돼지의 경우 전국에 단 40마리밖에 없을 만큼 귀한 식재료였다.

이날 돈가스에 앞서 구운 흑돼지를 맛본 출연진들은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고소한 비계의 맛에 탄성을 내질렀다. 

한편 돈가스의 요리과정을 지켜보던 최유정은 "저희 부모님이 돈가스 식당을 하신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최유정은 "아버지가 매일 고기를 두드리는데, (흑돼지는) 안 두드려도 되냐"며 두드리는 과정 없이 바로 고기를 튀기는 홍신애의 모습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홍신애는 "이 고기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재료에 대한 자부심을 내보였다. 그리고 이후 돈가스 맛을 본 최유정은 "저희 아버지 돈가스보다 훨씬 맛있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보다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재료를 고르는 시간, 박재홍과 김이나, 지상렬은 제주 재래 흑돼지를 골랐고 최유정만이 해남 낙지를 택했다. 

최고의 재료에 더 나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을까. 두 재료 모두 출연진들의 말처럼 생산자들의 값진 노고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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