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직원들의 신속한 초기진압과 119대응으로 대형 인명피해 막아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정상진)는 지난 15일 발생한 인터불고호텔 별관 파크빌리지 1층 로비 주차장 통로 휴게실 내 휘발유를 뿌려 호텔 일부 소훼 및 투숙객에게 상해를 입힌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피의자(55세, 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의 범행 장면은 호텔내 CCTV 수사로 확인됐으며, 범행동기는 환청, 환시 및 마약투여로 인한 환각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정신병원에 수회 치료 이력이 있으며 과대망상 등 정신병력이 있는 자로 범행 3일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인터불고호텔 별관 115개 객실중 투숙객 41명에 피의자 경미 화상 외 부상자는 37명으로, 이들 중 26명은 병원 후송 후 전원 퇴원해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인한 피해이며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호텔 직원 3명이 화재발생 직후 자체 소화기, 소화전으로 1차 화재진화를 했고, 곧이어 119에서 출동 화재 진화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건을 호텔직원들의 신속한 초기진화와 119 대응으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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