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가수 강남이 태진아가 땅 3000평을 주기로 약속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배우 노주현, 정영숙, 진아름, 민우혁, 강남, 윤태진 아나운서가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했다. 

그룹 엠아비 출신의 강남은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 방송사에서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잘 불렀다.

태진아 선배님이 '키도 비슷하고, 목소리도 비슷하고 아들해라'고 했다"며 "태진아 선배님이 수익을 안 가져 가신다. 10대 0이다. 진짜 아빠다"라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하면 (태진아 선배님이) 3000평 땅도 주신다고 했다"며 "'나중에 잘되면 주고 싶은 만큼 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MC들은 "왜 이렇게 좋아하시냐. 결혼하고 모시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유재석 전현무 등 MC들이 태진아 아들이자 가수 이루를 언급하자, 강남은 "이루 형이 해야 하는 걸 제가 하고 있으니까 오히려 고마워한다"며 "이루 형한테 초록 모자를 씌우고, 재킷을 입혀봤다. 그냥 태진아다. 3년 뒤에 입힐 거라고 세뇌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과 태진아는 트로트 듀오를 결성, 지난해 신곡 '장지기장'으로 함께 활동하는 등 특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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