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 걸어서 출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집에서 군청까지 2km가 넘는 거리를 매일 도보로 출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이 군수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서 군청까지 걸어가는 30여 분 간 괴산읍 전통시장, 골목, 아파트, 상가, 터미널 등 지역 구석구석의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이 군수가 벌써 한 달째 매일 걸어서 출근하는 이유는 주민들과 가까이서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괴산읍 주민 A씨는 “매일 아침 군수가 군민들을 직접 만나 주민들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군민들이 행복해지고,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정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차영 군수는 “출근길에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해 보니 주민들이 평소 느껴왔던 어려움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걸어서 출근하면서 군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속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한 군민통합’이라는 두 가지 큰 틀에 방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 언제든지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시면 적극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어 “‘상대방’과 ‘우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괴산사랑운동에 적극 참여 바란다”며, “특히, 오는 6월 괴산에서 13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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