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추신수의 과거 언론을 향한 일침이 새삼 화제다.

추신수는 과거 자신의 연재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후배 선수에 대한 한국 언론의 태도를 아쉬워했다. 당시 그 후배 선수는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있었다.

당시 추신수는 "미국 언론은 보호해주는데 왜 한국 언론은 보호해주지 않을까"라며 한국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당시 같은 팀 동료이자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거론하며 그를 향한 일본 언론의 태도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다르빗슈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일본 기자들은) 절대 부풀려서 기사화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만 씁니다. 그들이 얼마나 선수를 '리스펙'하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을 뿐인데 형량을 예측하고 메이저리그 퇴출이 거론되며 더 이상 선수로 뛸 수 없을 거란 엄청난 얘기가 마치 사실인양 떠돌아다닙니다"라며 한국 언론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가장 아쉬운 부분은 미국 언론은 보호해주는데 왜 한국 언론은 보호해주지 않을까요?"라며 "결과가 나온 다음에 돌을 던져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에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되나요? 그럼 아닌 말고가 되나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야구 잘할 때는 우리 선수이고,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그냥 가십거리 밖에 안 되는 선수인가요? 선수들도 가끔은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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