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일본이 손흥민을 4월 최고 활약 스트라이커로 꼽았다. 

16일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지난 4월 포지션별 최고 선수 1위부터 5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센터포워드 부문에서 손흥민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렸다. 

우선 풋볼채널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아시안 넘버원 스트라이커다. 양쪽 다리로 정확한 슈팅이 가능한 선수"라고 손흥민을 소개했다. 

이어 "토트넘에서는 주로 측면에 기용되지만 4월에는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투톱 중 한 부분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이번에는 센터포워드 순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힘이 최대로 발휘된 것은 역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었다"면서 "1차전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고 2차 원정에서 중요한 2골을 빼앗아 유럽 최고 무대에서 날개를 활짝 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확실히 손흥민 덕분이었다"면서 "다음은 팀이 고대하는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손흥민을 평가했다. 

한편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프랑스), 3위는 아인트호벤의 루크 데 용(스위스), 4위는 벤피카의 주앙 펠리스(포르투갈), 5위는 호펜하임의 새로운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사크 벨포딜(알제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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