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4년여간 준비한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가 지난 15일 밤,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던 메인 스타디움 '냐오차오'에서 개최됐다.

중국중앙 CCTV 등 중국 중앙 언론과 외신을 통해 세계 전역에 방영된 이번 행사에 한국대표로 초청받은 한문화진흥협회는 대한민국 문화교류단을 파견했다.

2016 사드 사태로 양국 관계가 틀어지고 공식문화교류가 단절된 상태에서 이번 문화외교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총감독을 맡은 양둥성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더 증진될 것'이라 밝혔다.

한문화진흥협회에서 파견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교류단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한복모델과 사물놀이팀 등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단과 협력하여 준비했으며, 개막식부터 22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린다.

중국조직위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 현지의 뜨거운 한류문화 관심 속에 대한민국 문화교류단의 활동은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공연 종료 후에도 사진촬영이 쇄도하는 등 가장 인기있는 국가대표단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문화교류단 정사무엘 단장은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자랑스러운 한복모델들과 사물놀이 팀이 폭염 속 어려운 상황에도 아름다운 한복과 전통공연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공연 직후 탈진해도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단원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며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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