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헤마토코쿠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눈 건강 돕는 ‘헤마토코쿠스’가 소개됐다. 헤마토코쿠스에는 붉은색을 내는 항산화 성분인 ‘아스타잔틴’이 포함돼있다. 

가수 이용이 방송에서 눈 건강을 위해 즐겨 먹는 식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용은 헤마토코쿠스와 찰떡궁합인 ‘해물탕’ 또한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해물탕 속에서 익으면 빨갛게 변하는 게와 새우에도 아스타잔틴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에 더 풍부하게 들어있었다.

1g당 아스타잔틴 함유량을 봤을 때, 새우에는 0.0149mg, 헤마토코쿠스에는 38mg이 함유돼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에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아스타잔틴의 역할에 대해 "망막 혈류를 개선해 모양체 근육까지 혈액이 도달하게 한다고 하며, 결국 모양체 근육의 운동을 도와 수정체인 초점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김서현 식품영양과 교수는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달간 아스타잔틴 5mg을 섭취하게 했을 때 눈 피로도가 54% 감소, 눈 초점 조절 능력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가까운 곳을 볼 때 50.6%, 먼 곳을 볼 때 69% 초점 조절 속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헤마토코쿠스는 하루 권장 섭취량이 4g으로 과다섭취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특히 임산부와 수유기 여성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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