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가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에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자서전에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 바 있다.

박해미는 2005년 자서전 '도나의 노래'를 출간했다. 책엔 24살에 첫결혼을 한 그가 전남편과 이혼을 겪고 2번째 남편 황민과 재혼한 이야기가 담겼다.

1988년 결혼한 박해미는 첫번째 남편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생활고와 고부 갈등으로 결국 6년 만에 이혼을 했다.

박해미는 아울러 결혼 생활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 20대 때부터 백발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남혜연 기자는 방송에서 인터뷰 도중 박해미가 검은 머리카락 속에 숨겨진 하얀 머리카락 뿌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해미의 자서전에도 "20대 후반 전남편에 대한 스트레스로 하룻밤 사이 정수리 부분 머리카락이 흰머리로 변해 있었다"고 쓰여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던 그는 아들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이혼 후 아들을 보지 못했지만 자서전을 출간할 당시 7년 만에 아들과 재회했다고도 전했다.

박해미의 아들은 "엄마, 이혼한 게 뭐가 창피해?"라며 격려했다고 한다. 이후 아들은 서울대에 입학해 어머니의 자랑이 됐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94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