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김종민과 황미나의 결별에 얽힌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조명되고 있다.

최근 시즌1을 마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 황미나 커플의 마지막 진솔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종민은 부쩍 야윈 얼굴로 등장해 제작진과 만났다. 그는 “요 며칠 잠을 못 잤다. 시간이 없다. 앨범 나와서”라며 “1월 달은 거의 해외에만 있었다. 쉬면 뭐하냐”며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을 언급하며 “대단하시다. 진짜 쉬운 거 아닌데. 내가 연애의 맛 하다고 했을 때는 필모 형과 같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종민은 "처음 방송할 때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 거다"라며 "나도 처음에 결혼 생각이 있었다. 나도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라고 말하여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종민은 코요태 20주년 앨범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고 말하며 "촬영이 황미나를 만나러 가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일할 때만 만난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미나와 연락을 별로 하지 않았다는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종민은 "다른 방송에 출연하면 제작진들이 황미나에 관련한 질문을 많이 했다. 그리고 가을에 결혼을 할 것 같다는 식의 기사가 나돌자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나는 단단했지만 황미나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종민은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평생 이 일을 하며 살아왔으니까"며 "이젠 나와의 만남이 황미나에게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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