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을 위해 작성한 탄원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을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이 제출한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됐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박한별은 탄원서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고 썼다. 

탄원서에는 유 전 대표가 10회가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과 지난달 첫돌을 지난 딸을 둔 아버지라는 사실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15일 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유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법원은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인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유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집으로 귀가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3월 남편 유인석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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