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임원희가 영화 '재혼의 기술' 비하인드를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가 주연으로 나서고 이상민이 특별 출연하는 영화 '재혼의 기술' 촬영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영화 '재혼의 기술' 촬영에 임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연기에 이상민은 힘들어했다.

이후 첫 촬영을 마친 뒤 이상민과 임원희는 함께 식사를 했다.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 출연 이유와 관련해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싫었다. 결혼도 못 했는데, 무슨 재혼이냐. 제목에 거부감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내가 좋아하는 감독님이기도 하고, 막상 시나리오를 읽으니 너무 잘 읽히더라. 그래서 바로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진짜 재혼을 해야 되는 사람들인가 했다"며 "감독님은 잘살고 있냐"고 물었다. 

임원희는 잠시 망설이더니 "감독님 사실 이혼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이 자기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우리 중에 최고참이다. (이혼한 지) 20년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15년 차, 임원희는 5년 차였다. 

이어 임원희는 이상민에게 "너는 15년 됐으니까 이제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상민은 "아니다. 형님 먼저 보낼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챙겨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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