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가수 방미가 어려웠던 가정사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80년대 대표스타 가수 방미의 삶을 조명했다.

1978년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방미. 코미디언 생활 중, 故 배삼룡의 리사이틀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로 전향해 큰 성공을 거뒀다. 8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시대를 주름잡았던 방미가 돌연 자취를 감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재테크 전문가로 돌아온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투자자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은 어려워졌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도박에 빠지면서 가정은 파탄 직전에 이르게 됐다. 

방미는 "제가 거의 고등학교 3학년이 돼서 살림과 제 동생 학비까지 벌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방미는 힘들었던 가정 생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방미는 "집이 가난한 건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교훈도 줬다. 내가 돈을 번다면 근검절약해서 목돈을 만들게 되면 집도 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금해 노후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다보니 돈 쓸 시간이 없었다"면서 수십억원의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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