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수십억원 자산가인 가수 방미의 집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80년대 대표스타 가수 방미의 삶이 전파를 탔다.

가수 방미가 수백억 자산가라는 것이 알려진 것은 지난 2007년이다. 방미는 "누구에게 의지해서 10원 한푼 받아본 적도 없다. 제 힘으로, 의지로 투자하면서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방미의 집은 사무실과 숙소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침대용 소파에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잠도 잔다고. "왜 소파에서 주무시게 됐냐"는 질문에 방미는 "그전부터 저는 텔레비전 보다가 자곤 했다. 아무도 없으면 심심하지 않냐. 뉴스도 보고 하다가 비몽사몽으로 잔 지 수십년 됐다. 누우면 딱 맞다"면서 미소 지었다.

또한 집안에 거대한 선탠기가 있었다. 방미는 "하와이랑 LA에 오래 살아서 피부가 까매져 있다. 하얀사람이 까맣게 태우면 빨갛게 돼서 상처를 입기도 한다. 그런 것도 방지할 겸, 저한테는 깅장히 필요한 소품이다"고 설명했다. 

방미는 최근 1인 방송에 힘을 쏟고 있다. 처음엔 휴대폰으로 시작했다고. 1인 방송을 통해 방미는 수십년간 투자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방미는 "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제 돈을 들여서, 제가 재밌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얘기를 시작하다 보면 10분이 모자를 정도로 말하게 된다. 우리 직원들은 그만하라고, 10분이면 지겨워한다고 한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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