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이윤철 조병희 부부가 낭만적인 첫 만남을 추억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아나운서 출시 방송인 이윤철이 아내 조병희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철은 "아내와 버스에서 처음 만났다. 원래 버스를 잘 타지 않는다. 그런데 그 날 버스를 탔고, 뒤쪽을 봤는데 아우라와 함께 아내만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윤철은 "아내가 내리길래 따라 내려서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조병희는 "그 때가 저녁 9시였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말을 걸었는데, 언뜻 보니까 귀여운 사람이었다"며 "그 날 직장에서 명함을 처음 받았었는데, 이윤철에게 바로 명함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이윤철이 내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다. '남자친구 많다'고 했더니 '정리 싹 해. 나는 너랑 결혼할 거니까'라더라"며 "만날수록 세뇌가 됐다. 어느 순간 당연히 결혼해야 하는 게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은 순탄치 않았다. 조병희의 모친이 당시 학생이던 이윤철을 반대한 것. 이후 두 사람은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해 결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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