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인보사 사태'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을 검찰에 고소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00명은 이번 주 중으로 회사와 경영진을 상태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최덕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회사와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늦어도 24일까지 검찰 고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201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등 최근까지 다수의 허위공시로 투자자에게 피해를 줬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나 자본시장버법 위반 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5만 9445명으로 지분율은 36.66%다. 소액주주들의 지분 가치는 인보사 판매 중단 직전과 비교해 68% 가량 감소했다. 감소한 액수는 1064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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