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이상 다문화가족 10가정 선정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가지 이틀간, 인천 월미도에서 결혼 10년차 이상 다문화가족1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부부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부부힐링캠프는 다문화 부부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부부간 올바른 소통법 및 감정표현 능력을 향상시켜 서로 간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한국에 산 기간이 10년이 넘었고, 자녀들이 성장하여 사춘기에 들어간 부부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부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본 캠프 소개에 이어 가족소개, 색채심리를 통한 부부컨설팅을 하면서 부부관계 및 소통향상을 위한 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이어서 월미도 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관람차를 타면서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첫날 진행된 이해교육에 이어서 의시소통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습하며 가정에 돌아가서도 실천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민사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한국인의 이민과 이주여성들의 한국으로의 이주에 대해서 자신들의 생활을 반증하며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식에서는 캠프 참여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행복한 부부사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면서 전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손병호 이사장은 “이번 부부캠프를 통해 몸 마음을 힐링하고, 부부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이해함으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다문화힐링캠프를 전국에서, 각 나라별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dtn@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061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