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이젠 나도 어른’

[청양=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청양군 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은 20일 청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성념의 날을 맞아 '2019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성년례는 전통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의례로 남녀 학생들의 성인됨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청양문화원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성년례를 열고 있으며 성년례는 예로부터 마을의 어른들을 모시고 이제 성년이 됐음을 모두가 축하하는 의식이다.

김돈곤 군수는 “성년은 겉모습뿐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내적으로도 인격을 갖춘 성인이 되는 것을 뜻한다”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원장은 “오늘 성년례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경험해 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한 단계 성숙한 만큼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모든 일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성년례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구기수 청양군의장, 김명숙 충남도의원(청양), 각 기관단체장, 청양문화원 이사와 문화회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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