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우승희 위원장)는 지난 20일 고흥산업과학고와 녹동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기정화장치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및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원들은 공기정화장치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공기정화장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이 학교에서만큼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장치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승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암1)은“미세먼지는 국가 재난에 포함될 정도로 우리의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고,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에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모든 유‧초‧특수학교와 도로변 중·고등학교 일반학급에 우선적으로 설치했고 올해에는 모든 중·고등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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