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연장 꾀하는 행위 중단, 시민에게 사과해라
[공주=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이창선 공주시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박석순 의원의 대법원 상고와 관련 시민을 얕잡아 본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석순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6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2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21일 대법원에 즉각 상고했다.
이에 이창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주시의원과 박정현 공주‧부여‧청양 위원장을 향해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박정현 위원장에게 “지난해 9월 박석순 의원 징계와 관련 입장을 밝힌 바 있음에도 아직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는 공주시민과 유권자에게 거짓 공언 한 것이다”며 제 식구 감싸기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계속해 “같은 당이라서 박 의원과 친해서, 동료의원이라 미안해서 등 핑계를 대며 열었어야 할 윤리위원회 조차도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박석순 의원을 향해 “지금까지 시민에게 한마디 사과 없이 대법원 상고를 통해 의원직 연장을 꾀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박석순 공주시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공주시의원 명함 뒷면에 자신의 남편 사업장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등을 인쇄해 돌려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시의회에서 사과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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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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