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김예지 기자 = 특허청이 차세대 특허넷 개발 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23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착수하는 4세대 특허넷은 지능정보기술을 특허행정에 적용하여 업무를 효율화하고, 대민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특허행정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허 출원인을 위해 900여 종이나 되는 서식들을 PC에 설치해야 하는 등 다소 어렵고 불편했던 전자출원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형 시스템으로 재구축해, 앞으로는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웹상에서 바로 작성해 출원할 수 있다.

또한, 노후된 서버 등을 고속 컴퓨팅 환경으로 교체하여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학습이나 빅데이터 분석을 원활히 수행하고, 민원 서비스를 1초 내에 신속히 응답해 줄 수 있다.

특허청은 이를 지난해 수립한 5개년 종합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개발에는 올해만 총 98억 원이 투입된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출원인·심사관이 봐야할 전 세계 특허문헌만 7년 만에 2배로 증가된 4억건 이상"이라며 "앞으로 AI 특허챗봇, AI 심사도우미, 모바일 출원 등을 활용해 특허 출원 및 심사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진하고 심사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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