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의원, 현장 지휘·통제할 수 있게 직급 상향 주장

[세종=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세종소방본부의 소방공무원 직급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아 화재나 응급 활동 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윤형권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현재 세종소방본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계장급인 5급이  대응예방과장과 상황실장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서울과 부산의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지방소방준감(지방부이사관)이고 대전과 충남 등 14개 시도소방본부는 지방소방정(지방서기관)인 것과 대조적으로 세종시만 지방소방령이다.

이에 윤형권 세종시의원은 23일 세종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하는 현장에서의 지휘·통제하려면 직급이 상향되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재난 발생 시 현장 담당인 대응팀장의 직급이 계장급에 불과해 유사시 세종시와 경찰, 교육청 등 각 기관 부서장과 원활한 협업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덕곤 세종소방본부장은 “직급이 낮아 현장 대응뿐만 아니라 예방 지도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세종소방본부의 현장 대응팀장의 직급이 대통령령에 규정돼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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