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장(서장 정상진)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북 경산서 와촌파출소에서 음주 뺑소니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김 경위(47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경위는 지난 21일 밤 10시경 수성구 성동 포도밭길을 이용 퇴근하던 중 자전거를 충돌, 운전자를 구호조치하지 않고 도주하는 BMW차량을 발견하고 대구청 112종합상황실과 통화하며 약 15분간 추격, 사월보성아파트 인근 골목길에서 도주로를 막고 있던 수성서 고산지구대 112순찰차 3대와 협력하여 검거했다. BMW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콜농도 0.118%로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성서 박정식 생활안전과장은 수성서장을 대신하여 경산서 김 경위와 고산지구대 직원들을 포상하는 자리에서 “이번 사례처럼 인명피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경산서와 수성서의 협업을 강화해 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관할 불문, 인접 경찰서와 협력하여 모든 사건·사고현장에 신속히 출동, 내 일처럼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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