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증장애인 시설 구산원, 여행 지원금 전달

[천안=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한국마사회 천안지사가 9년째 남몰래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구산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에 가졌으며 구산원 이용인들은 기부금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원 받은 기부금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구산원 Family의 1박 2일 3색 테마여행'을 떠나며 3팀으로 나눠 경상남도 거제도와 남해 일대, 경상북도 경주시를 돌아보며 모처럼 외부 나들이를 하게 된다.

또한, 이번 3색 테마여행은 생활실 별 시설 이용인과 구산원 직원이 함께 여행 목적지를 정하고 계획 및 일정을 정했으며 이용인은 가족의 정을 나누고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남용 한국마사회 천안지사 지사장은 “기금으로 구산원 중증장애인이 행복한 5월을 보낼 수 있게 되길 소망하며, 지속해서 지역의 중증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 실천을 이어 가겠다” 고 밝혔다.

권정곤 구산원 원장은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의 지원으로 매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감사하며 구산원의 중증장애인이 항상 행복한 삶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구산 산하시설 구산원은 지난 2012년 관련 시설과 관련 허가를 받고 현재 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전곡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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