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경영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임지현의 남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은 현 상황의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임지현 상무는 오는 7월 1일자로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앞서 임지현 상무는 곰팡이 호박즙과 명품 카피 의혹 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SNS 댓글 차단 등 고객 대응에 미흡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어 쇼핑몰 ‘탐나나’의 영업이 종료 되고, 임지현은 SNS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게시글을 작성하며 더욱 논란을 키웠다.

임지현은 논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리님들의 4월은 어떠셨나요? 웃으며 얘기했던 그날이 너무 그립네요”라는 글을 올렸으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 끝에 이날 박 대표는 “임지현 상무는 경영에서 물러나 브랜드 임플루언서로 고객과 소통하는 업무를 할 것”이라며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의 미숙했던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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