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마술에 입문한 계기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인간극장'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BC 이정민 아나운서는 이은결의 마술을 두고 "단순히 보여주기만에 그치는 것이 아닌 특별한 것이 있다"며 그 비결을 물었다.

이은결은 "저는 마술을 할 때 마술 자체를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마술을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던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걸로 어떻게 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지 조금씩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마술에 입문하게 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은결은 "중학교 3학년이었던 1996년"이라며 "내성적인 아이였다. 시골에서 자라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이사왔는데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에 신문에 '마술은 대인관계에 좋다'고 학원 광고가 나왔다. 학원에 가보라고 부모님이 권유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마술에 대한 신비감이 있었다. 그때 (학원에) 가서 배운 게 처음으로 제가 마술을 배운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술을 전문적으로 시작한 계기로 "학원에는 취미생활로 하는 분이 대부분이었다"며 "3개월 코스로 간단하게 배웠는데 더 이상 배울 과정이 없었다. 해외에서 나온 비디오를 보면서 학원에서 쓸고 닦고 하면서 독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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