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가수 김건모의 부친이 생전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아버지 故 김성대씨와 카레이싱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이날 김건모의 아버지는 카레이서가 오랜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는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강원도 인제의 카레이싱 경기장에서 아버지와 밥값내기 대결을 벌였다.

스튜디오서 김건모의 모친인 이선미 여사는 카레이싱에 도전하는 두 사람을 보고 “위험한데 저런 걸 왜 하느냐. 남편 운전 매너가 안 좋더라”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질주본능을 드러내며, 아들의 차를 추월하기도 하는 등 열정적인 카레이싱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이서의 자질을 보여준 아버지는 아들이 자주 오자는 제안에 “엄마 모르게”라며 레이싱에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싱을 마친 후 김건모와 고인은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자리에서 이선미 여사와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어머니가 소녀 같았다. 배우자를 만난 것은 꿈같은 일”이라며 사랑꾼 면모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김건모의 아버지 故 김성대 씨는 향년 79세로 지난 5월 19일 지병으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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