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유시민 이사장이 앞으로 정치인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KBS1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집으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이런 질문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앞으로 뭘 할 건가"라는 김제동 물음에 "이사장 임기가 2년 정도 남았다. 그 다음에 아무 직책 없는 작가로"라면서 "지금도 작가 일은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이 "정치를 하겠냐는 질문이다"고 말하자 유시민은 "제가 행사가 많아서 다니다 보니 온갖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냐. 그런데 '뇌피셜'이라고 하지 않나"면서 자신이 정치를 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추측에 불편함을 표했다.

유시민은 "정리하겠다. 2013년 2월에 정치를 떠난다고 SNS에 올린 후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할까 하는 생각을 한 순간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안 한다고 하는 거 보니까 정말 한 건가봐' 하는 건 언어를 혼란케 하는 거다"고 말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289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