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김승환의 아들 김현이 농구선수를 꿈꿔 어학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에는 김승환이 44살에 얻은 늦둥이 13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승환은 아이들의 치아 관리부터 피부관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로 군대를 연상케 했다.

이를 본 10대 패널 송지아는 "조교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현은 "아빠가 다 나를 위해 잔소리도 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서 안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현은 김승환에게 여름방학에 어학연수를 포기하고 농구를 배우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김승환은 "네가 정말 원하는 거면 어떻게 서든 미뤄주겠다. 하지만 어학연수를 안가고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할 것인지에 대해 자기를 설득하라고 제안했다.

김현은 "영어는 사놓은 교재로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승환은 "영어가 한창 늘고 있는데 이번 방학 때 가서 일취월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10대 패널 들은 "영어가 그렇게 몇달 안 한다고 해서 녹이 슬거나 하지 않는다"며 김현의 입장을 대변했고 김승환은 설득력있는 패널들의 의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현은 농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제가 한번 경기를 하는데 골을 넣었었다. 골을 넣고 나니 기분이 정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 후부터 농구 선수를 꿈꿨고 프로팀에서 선수로 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10대 패널들은 "정말 농구에 꽂힌 것 같다. 열정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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