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전광훈 목사의 교회 관계자들에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종교인들의 정치 유세 현장이 전파를 탄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전 목사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방문하자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 황교안 대표님의 첫 번째 고비가 돌아오는 내년 4월15일에 있는 총선이다.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이 해체될지도 모른다하는 위기감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또 "내년 4월 15일 총선에는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된다. 지금 국회가 다 빨갱이 자식들이 다 차지해 가지고"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전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이 발언에 대해 부정하며 "내가 빨갱이 쳐낸다고 했냐? 나 그런 말 한 적 없다. 그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교회 관계자들은 '스트레이트' 제작진의 인터뷰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카메라가 부숴졌으며 카메라 기자는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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