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배우 오현경이 잊지 않고 되새긴 세 가지 원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오현경이 출연해 10년의 연기 공백기를 회상했다.

이날 오현경은 탄탄대로를 걷던 20대 큰 아픔을 겪고 딸의 존재감으로도 극복이 안 될 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놔 좌중의 이목을 모았다.

오현경은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지만 힘들때 마다 술을 많이 마셨다. 당시 10년만 더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일했다. 이후 일을 즐기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와 딸을 위해 세 가지 원칙을 만들어 지켰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 일찍 일어나기, 즐겁게 일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금 가장 걸리는 일들을 먼저 처리하기였다"고 설명했다.

오현경은 "마지막 방법은 친구가 전수한 방법으로, 제일 갑갑한 것을 먼저 해버리면 마음이 가벼워져 다음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딸에 대해서는 "고통이 왔을 때나 힘들었을 때 옆에 보니 딸이 있더라. 하지만 큰 위로가 되지는 않았다. 짐이었다. 세상에 던져졌을 때는 엄마의 힘처럼 나약한 게 없다"라며 "이런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정해 매일 실천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그 어렸던 딸이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하이킥 다시보기' 열풍에 합류했다"며 “드라마 장면을 립싱크해서 패러디 하는 게 유행인데, 우리 딸은 아예 나를 출연시켜 조회수를 올린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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