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알레르기비염이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계절은 봄이다. 그러나 봄철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비염 환자들의 괴로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여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비염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여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는 치료되었던 비염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이처럼 잘 낫지 않고 만성비염이 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비염치료 잘하는 곳을 통한 치료를 떠나 만성비염이나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근본 원인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사동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비염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은 비염스프레이 등의 비염치료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재발까지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존재하는 비염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인 치료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주로 비염치료법으로 한약처방을 사용한다. 오래된 만성비염을 개선하기 위해선 증상 유형과 환자 체질 등에 따라 정확히 처방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침구치료를 병행해 기혈순환을 바로잡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 또 환자의 비염코막힘, 콧물, 재채기 증상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선 증류한 한약을 코점막에 투여해 염증과 붓기를 빼주는 치료나 콧물빼기치료, 스프레이 치료 등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류 원장은 “비염은 코를 중심으로 목과 호흡기까지 아우르는 치료가 필요하다. 코의 염증을 제거하고 폐를 중심으로 호흡기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실시되어야 비염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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